워터크레스 넣어 더 향긋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춥고 비도 많이 내렸지요.
이제는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에 마음까지도 푸근해 집니다. 조금 더 있으면 여기저기에 고운 꽃들이 피어나고 향긋한 꽃냄새가 가득할 텐데요, 우리 식탁에도 봄을 맞아 그동안 잃었던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산뜻한 음식을 올리면 좋을 듯싶습니다.
달래 넣고 끓인 된장찌개, 매콤새콤한 초고추장에 버무려낸 미나리 소라무침, 조개 넣고 시원하게 끓인 향긋한 냉이국, 달래와 고추를 듬뿍 넣은 달래장까지 우리의 입맛을 당기게 하는 많은 봄나물들이 있습니다.
저는 봄이 되면 특히 냉이국을 즐겨 끓이는데요, 워터크레스로 끓이는 냉이국은 그 맛이 정말 일품이랍니다.
샐러드로만 주로 먹던 워터크레스를 된장을 푼 조개국물에 끓여내면 그 진한 향이 한국에서 먹던 냉이국 못지않습니다.
또한 다진 고기에 갖은 양념을 해서 작은 완자로 빚어 냉이국에 띄운다면 고급스러운 냉이완자국이 되지요. 따듯한 봄날 워터크레스 한단으로 만들어내는 봄 향기 가득한 식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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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워터크레스 1단, 조개 1Lb, 된장 4T, 국간장 1/2T, 파 약간, 마늘 약간, 물 6컵
-완자 양념: 간 쇠고기 1/5Lb, 소금 1/2t, 마늘 1/2t, 참기름 1t, 후추 약간, 달걀 1개, 밀가루 2T
-완자 만들기: 쇠고기에 소금, 마늘, 참기름, 후추를 넣고 끈기 나게 치대어 메추리알 크기로 완자를 빚어 밀가루에 굴린 후 달걀에 담갔다가 된장 푼 조개국물에 넣는다.
- 만들기
(1) 워터크레스는 다듬어 씻는다.
(2) 조개국물을 내어 된장을 풀고 완자를 넣는다.
(3) (2)의 완자가 익어 떠오르면 워터크레스를 넣는다.
(4) (3)에 마늘을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송송 썬 파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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