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생산 부문 정상화
일본 도호쿠 지방을 강타한 강진과 쓰나미로 차량 생산을 전면 중단한 도요타 자동차가 오는 17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부품 생산을 재개한다.
케이스케 기리모토 도요타 자동차 대변인은 자동차 수리 서비스센터 공급용 부품을 생산하는 중부 아이치현 소재 7개 공장을 17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1일부터 국외 자동차 조립공장에 수출할 차량부품 생산도 재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케이스케 대변인은 그러나 일본 내 12개 주요 조립공장이 언제쯤 정상화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요타는 이번 강진과 쓰나미 여파로 16일까지 일본 내 모든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 때문에 차량 생산량이 4만대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산자 물가 상승률 급등
국제유가 급등의 여파로 미국의 2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월에 비해 1.6% 오르면서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연방 노동부가 16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0.7%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미국의 생산자 물가는 8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동부는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생산자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식품류의 가격은 3.9% 증가해 1974년 이후 3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 물가는 0.2% 상승, 전문가들의 추정치와 일치했으며 1월의 0.5%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2월 신축주택 착공 23%쮣
2월 중 주택착공 실적이 49만9,000채(연율)로 전월에 비해 22.5% 급감하면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고 연방 상무부가 16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의 전월대비 감소율은 1984년 이후 최대 폭에 해당한다.
향후 주택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주택신축 허가건수는 2월 중 51만7,000채로 전월에 비해 8.2%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택건설 시장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연율 기준으로 착공실적이 120만채 수준에 달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상무부는 주택압류 사태로 물량 압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주택건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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