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등 한인단체‘일본참사 구호 성금위원회’구성키로
일본 지진 대참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워싱턴 동포들의 모금활동이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일본 돕기 모금캠페인을 결의(본보 3월17일자 미주판 1면 보도)한 워싱턴 지역 4개 한인회와 한인단체들은 17일 낮 기자회견을 갖고 모금의 취지와 방법을 소개했다.
최정범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한인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 모금운동을 전개하고자 ‘일본 참사 구호 성금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각 한인회가 접수한 성금은 신문 공고를 통해 그 내역을 정확하게 밝혀 투명한 모금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일송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벌써 모금함 설치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한인회로 보내는 성금은 대부분 세금공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재홍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은 “우리는 앉아서만 접수하기보다 한인마트를 방문하고 모금함을 업소에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최광희 메릴랜드한인회장, 배현수 워싱턴교회협의회장, 신동식 메릴랜드교회협의회장, 정창근 워싱턴한인연합노인회장,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단 회장, 양윤정 미주여성경제인협회장 등도 “일본과의 과거에 얽매이기보다 참사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게 인류애”라며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각 한인회를 통해 4월 말까지 모금된 성금은 워싱턴의 주미 일본 대사관을 통해 일본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 (703)354-3900 한인연합회, (703)534-8900 버지니아한인회, (301)230-6555,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410)772-5393 메릴랜드한인회.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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