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트너 재무 “판단 어려워”
▶ 연방하원 세출위서 답변
티머시 가이트너(사진) 연방 재무장관은 16일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의 위기가 자국 경제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이트너는 이날 연방하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현 단계에서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돕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는 미국의 2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2년6개월 사이 최고 수준으로 뛴 반면 주택시장 지표는 어둡게 나와 미 경제에 또 다른 역풍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연방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2월 PPI는 1.5%나 상승해 지난 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전문가 예상치의 2배 이상에 달한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이로써 지난달까지의 12개월 간 상승폭도 5.6%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 소재 오펜하이머 펀드의 브라이언 레빗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인플레가 (아직까지는) 전 부분의 현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인플레 압력이 나타나는 점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주택시장 지표도 경기회복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이날 2월 중 주택신축이 연율 기준 47만9,000채로 22.5%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최저치를 조금 웃돈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치 57만채에도 크게 못 미친다. 또 신축 허가도 2월에 51만7,000채로 지난 1960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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