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재단(GCF) 동부지역 회장에 조은옥 현 회장(원내 사진)이 유임됐다.
앞으로 2년간 더 GCF 동부지역을 이끌 조 회장은 “ 리치몬드와 볼티모어 지부 신설 등 지부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지역은 워싱턴(MD),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을 관할한다.
조 회장은 숙명여대를 거쳐 61년 도미, 콜로라도대와 킹스 칼리지를 졸업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 이사장과 GCF 버지니아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국방부(펜타곤) 사회복지예산국에 근무중이다.
총회 참석차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정경애 GCF 총회장은 “인생 후반전에 돌입한 회원 대부분이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 수고하는 보람된 일에 나서고 있다”고 격려한 후 “일본 대지진 구호성금으로 5만여 달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CF는 지난해에도 아이티 지진참사 어린이들을 위해 3만 달러의 성금을 UN에 전달한 바 있다.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19일 열린 총회에서는 동부지역회장 유임 발표와 워싱턴 지부 이경자 회장, 버지니아 최평란 회장 등이 지부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워싱턴총영사관의 유정현 영사는 “현재 한국의 발전에는 어머니들의 힘이 컸다. 앞으로도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 를 위한 일에 많은 지원을 기대 한다”고 격려했다.
최정범 한인연합회장은 “어머니(홍이표 여사)가 GCF 평생회원이라 GCF의 활동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힌 후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로 어린이들을 어루만지며 세상을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총회에서는 요리연구가 장재옥씨의 매화김밥 시연과 워싱턴 라인댄스동우회(회장 김기숙)의 라인댄스 시범도 있었다.
한편 GCF는 내달 2일 20개 지부가 동시에 행사를 갖는 ‘회원 감사의 날’에 이어 7월에는 뉴욕에서 연례 총회 및 기금 모금 만찬 행사를 주최한다. 기금 모금 뱅큇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기조 연설한다.
1998년 워싱턴에서 창립된 GCF는 미주와 일본, 한국, 홍콩 등 20개 지부에 총 4,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