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올 것으로 예상돼 베이지역의 추가 정전사태 및 각종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북가주에 18일부터 몰아닥친 폭풍으로 정전사태와 나무가 쓰러져 차량 및 주택이 파손되고 교통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다.
PG&E의 제이디 가우디 대변인은 이번 폭풍으로 20일 현재 오후 3시까지 북가주 1만3,000가구 이상에 정전사고가 발생, 3만명의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으며, 피해지역으로는 노스 베이 8,500, 페닌슐라 2,040, 사우스 베이 1,440, 이스트베이 980, 샌프란시스코 100가구 등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악천후로 인해 19일 밤, 안티옥 나이팅게일 드라이브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전복돼 19세 남성운전자가 사망하고, 동승했던 십대 4명이 다쳐 병원에 실려갔다.
또한 18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국내선 도착 항공편 전 노선이 45분가량 지연되는 등 기상악화로 인한 운항 차질을 빚었다.
한편 미 국립기상대는 이번 주 베이지역 낮 평균 기온은 53~55도, 밤에는 41~43도를 기록하며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혜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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