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회가 19일 한식당 한성옥에서 21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진균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인준했다.
일년의 임기를 다시 맡게 된 신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며 “경험을 살리면서 각 단체들과의 유대를 통해 황해도민회는 물론 한인사회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발표된 활동 계획에 따르면 황해도민회는 차세대 리더 육성의 일환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이 지속되며 연평도 포격 및 천안함 침몰 사건 1주년을 맞아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또 실향민 단체인 만큼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일도 더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황해도민회는 한미장학재단에 2만달러의 영구 장학 기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도민회 자체적으로도 1만달러의 기금을 모아 회원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버지니아텍에서 컴퓨터를 전공하는 김재윤 군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증서를 전달받았다.
한편 김성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국민의례 이광훈 목사(성마가연합감리교회)의 기도, 양치모 부회장(행사준비위원장)의 인사, 민명기 이사장의 내빈 소개, 민봉기 한국 황해도지사의 유공도민 표창, 최정범 한인연합회장·윤순구 총영사·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장의 축사, 정춘월 재무의 재정보고, 민명기 장학위원장의 장학금 전달, 회장 취임 및 도민회기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장은 김의근 부회장과 이재훈 청년부장이 받았다.
2부에 마련된 신춘 대잔치는 김태섭 전 회장의 건배로 시작돼 식사 및 여흥, 경품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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