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블릿 PC ‘아이패드 2’독주 막자
▶ 갤럭시탭·G슬레이트 사이즈 다양화 전력 등
애플의 아이패드2가 독주하는 태블릿 PC 시장에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전자업체들이 대항마로 내세울 새 제품들을 대거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지난 21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CTIA 2011’(이동통신산업협회)에서 LG전자는 8.9인치인 ‘지슬레이트’(G-Slate)를, 삼성전자는 8.9인치·10.1인치 갤럭시탭 그리고 HTC는 EVO 4G 등 전략 태블릿 PC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이패드2보다 얇고 가벼운’ 하드웨어를 강조하고, LG전자는 이동성과 가독성을 동시에 살리는 8.9인치에 ‘올인’하는 전략으로 태블릿 PC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LG 첫 태블릿 PC인 지슬레이트를 선보인 LG전자는 “8.9인치가 이동성과 가독성을 동시에 살리는 최적의 크기”라고 말한다. LG전자는 지슬레이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같은 크기의 다양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슬레이트는 안드로이드의 허니콤을 탑재했지만,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풀HD 영상 재생과 3D 게임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엔비디아가 개발한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중앙처리장치(CPU)의 1㎓ 코어를 2개로 늘린 것으로, 처리 속도를 높이면서 각각의 프로세서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특징이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8.9인치와 10.1인치 갤럭시탭은 두께가 현존하는 동급 태블릿 중에서 가장 얇은 8.6mm이다.
대만의 HTC는 7인치 스크린의 EVO 4G 태블릿 PC를 선보였으며, 모토롤라는 주력 패드인 줌(Xoom)의 3G 모델을 들고 나왔다.
<백두현 기자>
doopae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