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개최가 무산된 2011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유치권을 놓고 6개국이 경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2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캐나다, 미국, 핀란드,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등 6개국이 개최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레이크 플래시드를 대체 개최지 후보로 제시했고 캐나다는 밴쿠버, 러시아와 핀란드는 각각 모스크바와 투르쿠, 크로아티아는 자그레브, 오스트리아는 그라츠를 후보지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후원하는 러시아가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분석했다. 푸틴 총리는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는 그다지 비용이 많이 드는 대회가 아니다”며 “러시아는 모든 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있다”고 개최 의지를 전했다. 푸틴 총리는 또 “러시아에는 수백만 명의 피겨 팬이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멋진 쇼를 보기를 원한다”며 “ISU가 도움을 원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4월 말이나 5월 초 개최를 목표로 새 대회 장소를 물색 중인 ISU 집행부는 수일내로 대체 개최지를 뽑는 투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