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AA 토너먼트 오늘 16강전으로 재개
▶ 샌디에고 St. 코네티컷 상대 8강 도전
샌디에고 스테이트의 카우히 레너드가 템플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덩크슛을 성공하고 있다.
지난 주말 16강을 가린 뒤 사흘간 숨을 고른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가 이번 주말 ‘파이널 4’를 향한 두 번째 스퍼트에 들어간다.
24일 오후 4시15분(LA시간)에 시작되는 토너먼트 16강전은 서부지구 2번시드 샌디에고 스테이트와 3번시드 코네티컷의 대결로 출발, 25일까지 이틀간 8경기를 통해 8강으로 압축되고 이어 26, 27일 8강전으로 대망의 ‘파이널 4’를 가려내게 된다. 24일에는 샌디에고 스테이트와 코네티컷에 이어 탑시드이자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듀크와 5번시드 애리조나가 서부지구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하고 남동부지구에서는 2번 플로리다와 3번 브리검 영(BYU), 4번 위스콘신과 8번 버틀러가 경기를 갖는다.
애나하임 혼다센터에서 벌어지는 샌디에고 스테이트(34승2패)와 코네티컷(28승9패)의 대결은 지리적인 면에서 미 대륙을 가로질러 날아온 코네티컷가 원정팀, 버스를 타고 온 샌디에고 스테이트는 홈경기나 마찬가지다. 정규리그(빅 이스트)에서 9승9패로 공동 9위에 그쳤던 코네티컷은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파죽의 5연승으로 챔피언에 오른 뒤 이번 토너먼트에서 버크넬과 신시내티를 모두 두자리수 차이로 완파하는 등 7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샌디에고 스테이트는 BYU에 당한 2패가 유일한 ‘옥에 티’일뿐 시즌 34승으로 오하이오 스테이트, 캔사스와 함께 시즌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학교역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샌디에고 스테이트가 그 기세를 언제까지 이어갈 지가 관심거리다.
한편 가장 많은 이변을 쏟아낸 남서부지구는 탑시드 캔사스가 3개 두자리수 시드팀(10번 플로리다 스테이트, 11번 버지니아 커먼웰스(VCU), 12번 리치몬드)의 돌풍을 잠재우고 파이널 4 티켓을 따낼지가 관심사다. 캔사스는 25일 리치몬드와 8강전을 갖는다.
남동부지구에서는 탑시드 피츠버그를 32강전에서 침몰시킨 8번시드 버틀러가 지난해 결승진출의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버틀러는 4번시드 위스콘신과 8강전을 가지며 여기서 이길 경우 2번 플로리다 대 3번 BYU 승자와 파이널 4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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