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터에서 ‘세리토스 렉서스’ 문 김 마케팅 디렉터
▶ 정직이 최대 무기… 매년 6백~9백대 팔아
세리토스 렉서스의 문 김 디렉터는 자동차 세일즈맨이 갖춰야 할 첫 번째 덕목은 정직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해 가족들에게 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가 고객들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일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을 뿐이다.
그도 한 때는 의류도매업체, 다른 한 때는 사업체 홍보물을 주문받아 판매하는 업체를 운영, ‘사장님’ 소리를 들었다. 이들 사업체를 정리하고 10년도 훨씬 전인 어느 날 자동차 판매업계에 발을 내디디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한 이후 ‘정직한 사람 문 김’을 파는 일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었다.
주인공은 세리토스 렉서스 딜러에서 일하고 있는 문 김 아시안 마케팅 디렉터. 그는 정돈이 잘 된 그의 방으로 안내한 후 책상 위에 놓여 있는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어 놓은 서약서를 보여주며 “이것은 깨트릴 수 없는 나와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정말로 고객들에게 세심한 정성을 쏟았습니다. 조금도 거짓 없이 고객들을 가족처럼 대했습니다. 그래야만 이 업계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물론 좋은 고객도 많지만 막말하는 고객, 바빠서 전화라도 잘못 받으면 차 팔고 태도가 바뀌었다고 불평하는 고객, 아무리 싸게 불러도 차 가격 갖고 깐깐하게 구는 고객 등 지금까지 천차만별의 고객을 대하는 동안 나와 다짐한 약속을 지키려고 많이 애썼다”고 말했다.
그 덕분에 김 디렉터는 지난 수년 동안 전국에서 렉서스를 가장 많이 판매한 탑10 세일즈맨의 위치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그는 “전성기에는 1년에 900대, 경기가 썩 좋지 않아 영업이 부진했던 해에도 1년에 600대는 팔았다”고 귀띔했다.
세리토스 렉서스는 전국 최대 자동차 판매업체 파워 오토내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에 산재한 300여개 자동차 딜러 가운데 하나다. 세일즈맨, 자동차 기술자 등 300명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전국 최대 딜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김 디렉터는 “렉서스는 고장이 적고 안전하며 성능이 좋아 리세일 밸류가 높으며 관리비용이 적게 드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어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자동차임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한인 고객들은 우리 딜러에서 한국말로 친절하게 애프터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만 보고 일하다 보니 40대가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고객들에게 좋은 차를 싸게 팔았기 때문에 전혀 후회는 없습니다. 문턱이 낮은 딜러를 지향하고 있으니 고객들이 아무 때나 방문해도 환영합니다.”
연락처 (213)247-4588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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