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조지아주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이 미국에서 아시안 등 소수 인종계 기업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 중인 지역으로 조사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52개 대도시 메트로 지역을 대상으로 인구 1인당 소수인종 기업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 메트로 애틀랜타가 1위로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다음으로 소수인종 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은 볼티모어, 내슈빌, 휴스턴,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 등이 5위 안에 포함됐다.
애틀랜타는 소수인종 자영업 분야에서 2위 그리고 기업활동 지역분야에서 2위로 평가됐다. 여기에 증가하는 인구와 가구당 소득, 양호한 주택여건 등을 결합해 측정한 결과 1위로 나타났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포브스는 “흑인들의 수도로 통하던 애틀랜타가 이제는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이민자 및 기업가들이 왕성하게 활동을 벌이는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외국 태생 주민 수가 지난 2000년부터 2008년 사이에 두 배로 늘어 7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982만명의 조지아 인구 중 히스패닉은 85만명에 달하고, 아시아계는 29만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한인은 4만8,798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센서스국 조사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흑인 소유 기업이 2002~2007년에 99% 증가했다.
포브스는 다만 “소수인종 기업가들은 조지아주에서 나타나는 반이민 정서를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소수인종 기업의 발전에 장애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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