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항공요금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항공사들은 국제유가 상승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항공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항공요금을 올리고 있다.
CNN머니는 23일 항공요금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항공요금의 실체를 분석한 기사를 실었다. CNN머니는 2010년 3분기에 평균 506.62달러를 기록했던 LA~뉴욕 편도 항공요금을 표본으로 삼았다.
CNN머니에 따르면 이 요금 가운데 연료비는 19.3%에 해당하는 97.85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95.33달러를 기록한 인건비로 요금 중 차지하는 비율이 18.8%에 달했다.
또한 물품세 등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14.8%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75.16달러를 기록했다. 관리비·기내식과 음료·보험료 등을 포함한 기타 비용은 36.59달러, 항공기 임대 또는 소유 비용은 25.67달러를 기록했다.
CNN머니는 이 항공권을 판매했을 때 항공사들이 얻는 이익은 6.6%에 해당하는 33.45달러라며 매우 적은 금액인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항공사들이 벌었던 이익과 비교할 때 크게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분적으로 중동의 불안정한 사태로 제트 연료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 항공권 판매에 따른 항공사들의 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다고 진단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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