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3.1%로 집계됐다고 연방 상무부가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공개된 잠정치 2.8%에 비해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며, 1월 말에 나왔던 속보치 3.2%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는 4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3.0%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이를 약간 웃돌았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 확정치도 2.8 %에서 2.9%로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상무부는 4분기 중 기업의 수익률이 개선되고 장비, 소프트웨어 투자가 호조를 보인데다 개인 소비지출이 기대 이상으로 견실한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GDP 성장률 확정치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3분기의 성장률 2.6%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며, 2006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그러나 최근 리비아 사태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데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앞으로 소비지출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미국의 성장세가 다시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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