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도쿄 개최가 무산된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4월24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피겨 여왕’ 김연아의 행보도 한층 바빠지게 됐다. 3월 대회에 초점을 맞춰 훈련하다가 한 달가량 뒤로 갑자기 재조정된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 새롭게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김연아는 모스크바 대회 이전으로 예정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등 모든 외부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당장 28일 참석하려던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D-100일 유치 소망대회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고, 4월 3~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스포트 어코드 행사도 불참을 결정했다. 큰 대회를 앞두고 영국 런던까지 오가면 실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라는 큰 산을 넘은 뒤에는 5월6~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예정대로 아이스쇼를 열 예정이다. 다만 아이스쇼 출연진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곽민정(17)을 비롯해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리스트인 알리사 시즈니(미국), 브리앙 주베르(프랑스) 등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출연진이 바뀔 가능성이 생긴 것. 이후에는 다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