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사관, 올해 105명 선발...6월15일 접수 마감
주미대사관(대사 한덕수)이 실시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장학생’의 2011년도 선발요강이 25일 확정, 발표됐다.
올해 선발인원은 105명 가량으로 장학생은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동포학생과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장학생이 82명이며 의학·법학· 경영학 분야 전문과정 9명, 음악과 미술의 예능계 9명, 장애학생 등 특별 장학생에 5명이 배정됐다.
장학금 선발은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 중인 미주 한인 동포 학생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이거나 한인 입양아 출신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지원 시기를 기준으로 직전 1년간 학과목 평점 3.5점(예능계 3.0) 이상이어야 한다.
장학생 선발은 GPA, 추천서, 에세이, 이력서(입상실적, 특별활동, 리더십 등) 등을 종합 검토해 이뤄진다. 동포학생 출신으로,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700점 이상 성적자, 미 정규 고등학교 한국어반에서 B+이상 성적을 받은 우수학생 한국어능력시험(TOPIK) 5등급이나 6등급 인증 취득자 등은 한국어 가산점(5점)을 받을 수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1천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선발 일정은 원서교부 및 접수가 3월28일부터 6월15일까지이며, 각 총영사관의 지역심사 (6. 16- 6. 24) 와 대사관 중앙심사 를(7. 4 -7. 8)를 거쳐 9월 중순경 (9. 12 -9. 19)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외해 한국정부가 출연한 100만 달러와 85년 추가 출연분 50만 달러에 2003년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출연분 80만 달러 및 2008년도 추가출연분 21만 달러, 2009년도 출연분 24만 달러, 2010년 출연분 15만 달러 등 총 290만 달러의 기금에 대한 투자수익으로 지급된다. 지난해까지 29회에 걸쳐 총 2,690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지난 달 25일 부임한 이기봉 교육관은 “재미한인장학금은, 기금의 이자를 바탕으로 매년 100여명의 동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30회째를 맞는 뜻깊은 해로 약 10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서 및 모집 요강은 주미대사관 홈페이지(www.koreaembassy.org)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고 지원서는 일반 장학생의 경우 대학 소재지 관할 총영사관에, 전문과정 및 예능계 장학생은 주미대사관 교육관실로 제출해야 한다. 워싱턴 지역 (DC, MD, VA, WV) 소재 대학(원) 재학생은 일반 장학생 지원자도 주미대사관 교육관실로 제출하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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