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회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26일 김재권 전 애리조나 한인회장(63, 현 총연 이사장)에 이어 유진철 전 조지아 어커스타 한인회장(56, 총연 윤리위원 간사)가 버지니아 레스턴에 위치한 총연 사무실에서 등록을 마쳤다.
후보들은 등록 신청서, 이력서, 추천서(추천인 60명 이상), 등록금 5만달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호 추첨은 27일 실시됐으며 기호 1번은 김재권 후보, 기호 2번은 유진철로 각각 정해졌다.
기호 1번 김재권 후보는 “총연은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등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당선되면 미전역 170여개 지역 한인회가 네트워크에 의거해 움직이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히 서남부 등 6개 지역 한인회 연합회를 중심으로 총연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 2번 유진철 후보는 “제가 당선이 되면 첫 1.5세 총연 회장이 된다”면서 “지금까지 한인사회는 차세대 육성, 주류사회 진출을 말로만 했는데 제가 당선되면 총연은 한인 정치인이 정계에 진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
선거는 오는 5월 28일 시카고 힐튼호텔에서 실시되며 이번 선거에는 8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거에 유권자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 현직 회장출신으로 3월 31일까지 회비 200달러를 내고 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금까지 650명 이상이 정회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부재자 투표 신청 마감은 4월 25일이며 부재자 투표는 5월 21일 마감된다.
후보자 토론회는 28일(월) 오전 10시30분-12시 타이슨스 코너 쉐라톤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각자의 정견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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