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A&M-스탠포드, 코네티컷-노터데임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4에 진출한 텍사스 A&M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전원 탑2 시드로만 ‘파이널 4’ 매치업 완성
대학농구 남자 NCAA 토너먼트에서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4’에 각 지구별 탑2 시드팀이 단 한 팀도 오르지 못하며 ‘3월의 광란’의 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여자 NCAA 토너먼트에서는 탑2 시드가 아닌 팀은 단 한 팀도 ‘파이널 4’에 오르지 못해 완전한 대조를 이뤘다. 남자농구에선 이변이 판을 치지만 여자농구에서 이변이 거의 설 자리를 찾지 못한 모습이다.
29일 벌어진 여자 NCAA 토너먼트 지구결승에서는 필라델피아 리저널 탑시드 코네티컷(36승1패)이 2번시드 듀크를 75-40으로 대파하고 가볍게 파이널 4에 올라 3연속 내셔널 챔피언 등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코네티컷은 전날 데이튼 리저널 결승에서 탑시드 테네시를 꺾은 2번시드 노터데임(30승7패)과 오는 3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벌어지는 내셔널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는데 올해 이미 노터데임과 3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바 있어 이번에도 절대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파이널 4 매치업은 텍사스 A&M과 스탠포드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달라스 리저널 결승에서 2번시드 텍사스 A&M은 탑시드 베일러를 상대로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앞서간 끝에 58-46으로 승리, 학교 역사상 첫 파이널 4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텍사스 A&M은 베일러를 상대로 이번 시즌에 이미 3패를 당하는 등 8연패로 철저히 눌려왔지만 이날 제일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그동안 묵은 빚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한편 스포켄 리저널 결승에선 올해 코네티컷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탑시드 스탠포드(33승2패)가 11번시드 곤자가를 83-60으로 대파하고 4년 연속 파이널 4 무대에 진출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