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정보통신기술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30일 보도했다.
정보통신기술업체들의 우수인력 채용 경쟁에는 기존 대기업은 물론 새로 창업한 회사들도 가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카웃 대상 직원에게 아이폰과 멋진 사무실 제공, 출퇴근시 셔틀 및 식사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시되고 있다.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은 세계적으로 6천200명을 새로 고용했던 2007년을 능가하는 직원을 올해중에 신규 채용할 방침이어서 신규채용 최다기록을 세우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 ‘미디어’의 강자로 현재 2,000명의 직원을 고용중인 페이스북은 매년 직원수가 50% 정도 증가중인 가운데 올 여름에는 팔로알토에 있는 본사를 3,6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멘로파크의 새 건물로 이전해 본격적인 고용에 나설 방침이다.
소셜 게임업체 징가는 샌프란시스코의 새 건물로 본사를 옮기면서 현재 1,500명인 직원을 내년까지 두배로 늘릴 방침이다. 트위터도 2013년까지 현재 400명 수준인 직원수를 3,000명으로 증원해 나갈 계획이다.
구직전문 사이트인 ‘몬스터 닷컴’의 제시 해리엇은 "정보통신 분야의 고용 급증은 전체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조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무디스 어낼리틱스의 소피아 코로퍼키는 경기침체기인 2008년 2.4분기에서 부터 작년 1.4분기 사이에는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30만8,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14만8,0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분야의 활황에 힘입어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지난 2월 1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 실업률이 지난 1월의 12.4%에서 12.2%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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