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미 마켓 플레이스 박창노 사장 조언
▶ 아토피에 효과*삼림욕과 같은 효능 기대
나무 심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새크라멘토 미미 마켓 플레이스(MeMe MarketPlace) 박창노 사장에게 한인들에게 인기 좋은 나무의 종류와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지금은 캘리포니아의 겨울 동안 잠들었던 나무들이 깨어나는 시기 이기에 가장 나무 심기 좋은 때 라고 전하는 박사장은 한인들이 주로 찾는 나무로 크게 일본 단풍나무, 소나무, 향나무 같은 정원수와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벛꽃나무나 삼나무(Red Wood), 단감, 대추, 사과 ,매실, 석류 등의 과일나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사장은 그러나 이번 봄에는 집에 편백나무를 심으라는 귀뜀을 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Phytoncide- 수목이 해충이나 미생물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공기중에 발신하는 천연의 향균물질)를 소나무 보다 10배나 더 뿜어내며, 편백나무의 강한 향은 살균, 탈취, 피부미용, 혈액순환, 감기 등에 효능이 있고,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삼림욕과 같은 효능을 내어 피로회복과 건강 장수에 신비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아토피에도 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며 보통 정원에 2~3그루 정도 심으면 적당하다. 캘리포니아에서 편백나무를 키우는건 어렵지 않다고 한다.
화원에서 묘목을 사다가 집에 심을때, 화원에서는 잘 자라던 것이 집에와 심으면 곧 말라 죽는 경우가 많다는 질문에 박사장은 "두가지만 주의하면 된다"면서 요령을 밝혔다.
그 첫번째는 묘목이 원하는 대로 심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나무가 잎사귀로 숨을 쉬는 것과 동시에 땅위로 솟은 2인치 정도의 줄기의 숨구멍으로 동화작용을 하는데, 나무를 깊이 심어야 잘 자라는 줄 알고 깊게 심어 나무가 숨 쉬는 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하게 되지 않는 다고 하니 묘목을 구입했을 당시, 심긴 대로 땅을 맞추어 나무를 심어야 하겠다.
두번째는 물 주기 이다. 나무에 물을 너무 많이 주었을 때 나타나는 첫번째 신호는 잎이 노랗게 되는 것이다. 잎이 노랗게 변하면 보통 수분 부족이라 생각하고 물을 더 준다고 한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 잎이 고개를 숙이며 그 상태가 지속되면 잎사귀가 떨어지며 가지부터 말라 들어가 결국은 죽게 된다. 땅 아래 일피트 정도는 부식토 이고 그 밑 부문에는 단단한 흙으로 구성 되는데,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부식토부분은 물이 빠져나가지만 그 밑 부분에서 고여 뿌리가 썩어 들어가면서 죽는 경우가 95%정도나 된다고 한다. 박 사장은 물을 알맞게 주는 시간은 보통 어린 묘목은 정원 호스로 약 4~5초(반 갤런 정도) 정도면 적당하며 큰 나무의 경우는 10초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박사장은 캘리포니아의 나무 심는 시기는 4월 말까지가 가장 좋으며, 늦어도 6월 전에는 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겨울의 서리만 조심하면 무럭 무럭 잘 자란다고 하니 이번 식목일에는 정원에 작더라도 나무 한그루 심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장은주 기자>rachel731210@hotmail.com
박창노사장이 4월은 나무 심기에 가장 적기라고 설명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