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 10주년 맞아 새로운 컨셉으로 꾸밀 계획
‘아로마 윌셔센트’의 푸드코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중식당 ‘칭’이 이번 주말 문을 닫으면서 푸드코트가 완전히 폐쇄된다.
LA 한인타운 내 주요 음식 백화점 중 하나였던 아로마 윌셔센터의 푸드코트가 이번 주말 문을 닫는다.
아로마 윌셔센터에 따르면 마지막 남은 중식당 ‘칭’이 이번 주말 간판을 내리면서 타운에서 한때 점식식사 장소로 명성이 높았던 푸드코트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아로마 윌셔센트는 개장 10주년을 맞아 푸드코트를 포함한 빌딩 내 상가의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에 ‘칭’ 식당과 리스 종결을 위한 합의점을 찾고 푸트코트를 모두 폐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로마 윌셔센터의 신현 이사는 “헬스센터와 골프연습장 고객 그리고 멤버들을 보다 합리적으로 서브할 수 있는 상가를 구축하기 위해 푸드코트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며 “상가 전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를 제시하는 입주자를 모으기 위해 푸드코트 부분 상가 전체를 리스하는 방안 등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신 이사는 이어 “현재 1층과 2층 상가에 ‘신 스시’ ‘웨이브 성형외과’ 등 새로운 테넌트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으며 아로마 개장 10주년을 맞아 올해 5회에 걸쳐 각종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등 헬스센터 및 상가의 전체적인 재정비가 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칭 식당 측은 “그동안 푸트코트가 거의 문을 닫은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이 찾아와 영업을 할 수 있었는데 끝내 문을 닫게 되어 아쉽다”며 “관리사무소와 리스관련 문제를 잘 해결하고 나갈 수 있어 마음은 가볍다”고 전했다.
<백두현 기자>
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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