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라마 오돔(왼쪽부터)과 론 아테스트가 더블팀 디펜스로 매브릭스 간판스타 더크 노비츠키의 슛을 막고 있다.
선두 스퍼스와 간격 2.5게임차로 줄여
샌안토니오 스퍼스(57승18패)가 보스턴 셀틱스(52승22패)에 패한 뒤 LA 레이커스(54승20패)는 달라스 매브릭스(53승22패)를 가볍게 때려눕혔다. 따라서 리그 전체 1위인 스퍼스와 2위 레이커스의 승차는 2.5게임으로 줄었고, 레이커스와 3위 매브릭스의 간격은 1.5게임차로 늘어났다.
매브릭스와 서부 4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50승24패)의 간격도 2게임차로 줄었다.
스퍼스와 매브릭스는 7개 경기, 레이커스와 썬더는 8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디펜딩 NBA 챔피언 레이커스는 31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양팀 선수 5명이 퇴장당한 신경전을 벌인 끝에 매브릭스를 110-82로 KO시켰다. 초반부터 앤드루 바이넘(18점 13리바운드)의 사이즈로 기를 죽인 뒤 코비 브라이언트가 28점, 라마 오돔이 16점(11리바운드)을 두들겨 승부를 갈랐다.
레이커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8연승을 포함, 16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브릭스는 전날 LA 클리퍼스는 제쳤지만 레이커스에는 져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편 스퍼스는 앞서 벌어진 홈경기에 팀 덩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를 모두 내보냈지만 저메인 오닐이 돌아온 셀틱스에 97-107로 완패, 정규시즌 피니시라인을 눈앞에 두고 연패의 사슬이 ‘5’로 늘어났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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