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수요 몰려 상승세
새 차에 이어 중고차 가격도 심상치 않다.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중고차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는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을 강타한 이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일본차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시장에 일본차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일본차 가격이 오름에 따라 이에 대한 대체용으로 중고차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 중고차 가격 인상이 목격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딜러협회 발표에 따르면 생산된 지 3~5년 된 도요타 코롤라, 포드 포커스 등 소형 중고차 도매가격이 지난 수 주 동안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 중고차 도매가격도 8.5% 상승했다.
협회의 자동차시장 분석가 조나단 뱅크스는 “소형 자동차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를 처분하기 원한다면 지금이 적기”라며 “소형 중고차 가격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도요타와 니산자동차는 지진 여파로 일본 내 많은 차생산 공장이 문을 닫은 상태라며 11일 이전까지 완전한 생산체제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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