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10일부터 5박6일, 삼보사에서
▶ 명상수련 통해 마음 청결하게 가꾸는 기회
사찰에서 심신을 수련하고 명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기 위한 청소년 템플 스테이(Temple Stay)’가 오는 6월10일부터 15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카멜 소재 삼보사에서 열린다.
미서부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템플 스테이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와 관련 범휴 스님(태고사 주지)과 김영자 북가주 자비봉사회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1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아밀리아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일정 등을 밝혔다.
이번 템플 스테이를 총괄하는 범휴 스님은"현대사회의 청소년들이 학교/가정/사회로부터 각종 스트레스와 무수한 유혹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찌들어 가고 있다"면서 "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은 물론, 자아관의 형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휴 스님은 이어 "명상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마음수련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전통문화체험 및 수련, 네트웍을 형성, 미국의 각 지역에 있는 친구 사귀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템플 스테이는 캠프가 열리는 삼보사를 비롯하여 산타클라라의 대승사, 서니베일 정원사, 오클랜드 보리사, 샌프란시스코 불광사, 샌브르노 여래사, 새크라멘토 영화사 등 7개 사찰과 불교 관계단체 등이 연합 개최하는 것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후원한다.
템플 스테이 참가자들은 스님들의 기상시각인 새벽 4시 정도부터 도량석 예불 등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국궁 및 택견 전수자인 김형완씨의 지도로 활 쏘기 명상과 기초 불교상식, UC버클리 한국학 교수의 강연을 듣게 된다.
또한 한국인의 뿌리를 확인하는 전통문화체험도 가질 예정인데 이 프로그램에는 16세 이상의 청소년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치르는 성인식이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발우공양과 캠프파이어, 바닷가 놀이, 그룹 토론 등의 그룹 액티비티도 함께 행해질 예정이다.
이번 템플 스테이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경우 5박6일에 참가비가 180달러이며 형제 또는 자매가 함께 할 경우 300달러이다.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경우 2박3일에 참가비가 90달러이며 형제 또는 자매와 함께 참여할 경우 150달러이다.
등록마감은 6월9일까지이며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6월10일 - 15일(고등학생 대학생) 6월13일 - 15일(초등학생, 중학생)
장소:삼보사
문의 및 등록:510)717-5181, 408)220-3042
<이광희 기자>
오는 6월에 열리는 템플 스테이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아밀리아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일정을 밝히고 있는(오른쪽부터 북가주 자비봉사회 김영자 회장, 보리사 주지 형전 스님, 태고사 주지 범휴 스님, 전 삼보사 주지 대석 스님, 수선회 이창석 회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