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위기의 단초가 됐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금융시장의 안정과 경기 회복세에 맞춰 위험도가 높은 비우량 채권을 매입하는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1일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채권시장의 대표종목 가격은 금융위기 당시 달러당 30센트 수준에서 최근 60센트로 올라 2배에 달했다.
서브프라임뿐 아니라 투자자들은 패니매나 프레디맥 등 정부기관의 채무보증을 받지 않은 무보증 채권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경기 회복 및 금융시장 안정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고위험 고수익 투자에 점차 눈을 돌리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모기지는 신용도가 높은 프라임과 신용도가 중간 정도인 알트-A, 신용도가 낮은 서브프라임 등 3등급으로 구분되며, 이 서브프라임 등급의 모기지 채권은 지난 2007년 주택시장의 붕괴로 인해 가격이 급락하면서 금융시장의 혼란을 초래했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의 스콧 로빈슨 선임 부사장은 투자자들이 경기에 대한 낙관론과 자본 확충에 힘입어 이런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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