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TV로 뭘 할까
‘이젠 똑똑한 스마트 TV로!’
인터넷은 물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쉽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TV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거실로 들어온 또 다른 세상’ 스마트 TV는 인터넷 접속은 물론 앱스토어를 통해 영화, 음악 감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이베이 등을 통해 언제든지 샤핑도 가능하다. 스마트 TV는 TV시장의 판도도 뒤바꿀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 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014년에는 전체 TV 시장의 54%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시청
‘훌루’ ‘넷플릭스’ 등을 통해 수 천종의 다양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주택 관리
주택 내 온도조절이나 점등, 보안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소셜 네트웍
스카이프,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TV 앱 갈수록 늘어
스마트폰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TV 앱스토어도 갈수록 활기다. 선두주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 TV용 앱스토어 ‘삼성 앱스 TV’를 열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삼성 측에 따르면 현재 삼성 앱스 방문건수는 하루 최대 10만건에 달하며 그동안 200만여명이 앱을 다운받았다.
삼성은 특화된 앱을 잇따라 선보이며 콘텐츠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넷플릭스(월 8달러), 훌루 플러스(월 8달러) 등 인기 앱 25개가 올라와 있으며 넷플릭스나 훌루 등을 통해서는 ABC, 폭스, NBC 등의 인기 쇼, 다양한 드라마도 시청할 수 있다. 삼성은 상반기 중 스마트 TV용 ‘유튜브’ ‘내셔널 지오그래픽’ ‘홈런 배틀 3D’ 등 다양한 분야의 인기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TV 앱의 용도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주택 관리 앱 ‘트릭 TV’의 경우 조명, 실내 온도, 보안장치 등을 TV나 스마트폰으로 조정할 수 있을 정도다. 주택 관리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플러그 인 모듈(평균 29달러)만 구입하면 된다.
또 스카이프 앱과 삼성 TV카메라(150달러)를 장만하면 스카이프 유저들과 무료로 비디오 전화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중간에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웍 서비스를 이용해 친구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바로 스마트 TV의 매력 중 하나.
소니의 경우 ‘브라비아 위젯’(BRAVIA widget)을 내세웠다. 위젯은 첨단 인터넷 서비스가 앱과 같은 기능을 담당한다.
인터넷 비디오 링크 기능을 통해 스트리밍 비디오뿐만 아니라 날씨, 시황, 금융 뉴스 등 실시간 정보도 제공한다. LG와 비지오도 최근 자체 앱스토어를 런칭한 상태다.
■베스트 스마트 TV
‘키플링어‘ 매거진은 대형 룸의 경우 55인치 소니 브라비아 HX800 (2,000달러) 모델을 베스트로 뽑았다. 백라이트가 LED로 구성된 이 모델의 출력 속도는 240Hz로 스피디한 액션 영화나 스포츠도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트리밍 비디오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받게 된다. 비지오 47인치 트루 LED(XVT3D474SV·1,800달러)도 당장 인터넷 실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와이파이가 장착되어 있어 라우터와 연결하는 추가 하드웨어는 필요하지 않다.
LG전자 제품 중 인피니아(LW 9500)는 넷캐스트 2.0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풀 LED 백라이트가 탑재된 480hz 주사방식의 자연스러운 화면이 강점이다. 특히 나노 풀 LED를 채택해 화면 전체에 일정한 빛이 골고루 퍼진다는 게 LG 측 설명이다.
삼성의 초 슬림 인터넷 TV D8000도 주요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5mm대의 테두리를 구현한 데다 엣지형 LED 백라이트가 균일하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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