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포워드 데이빗 리(오른쪽)가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의 리버스 레이업을 막고 있다.
PO 눈앞에 두고 3연패 “걱정하게 만드네”
스퍼스 서부 탑시드·페이서스 동부 8번시드 확정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를 눈앞에 두고 3연패로 넘어졌다.
디펜딩 NBA 챔피언 레이커스(55승23패)는 6일 북가주 원정경기에서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5승44패)에 87-95로 졌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7승1패로 후끈 달아올랐던 팀이 돌연 3연패로 덜컹거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유타 재즈에 패한 홈경기에서 85점으로 묶였던 레이커스는 경기마다 난타전을 벌이기로 유명한 워리어스를 상대로도 87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자유투 성공률이 60%도 안된 점도 아쉬웠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25점, 앤드루 바이넘이 13점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1쿼터에 23-14로 앞선 출발이 좋았지만 2쿼터에 15-29, 3쿼터에 17-29로 밀려 플레이오프에 나가지도 못하는 팀 앞에 무릎을 꿇었다.
게다가 파우 가솔은 무릎부상이 도진 듯 후반에는 거의 뛰지도 않고 어두운 표정으로 벤치에만 앉아있었다.
한편 샌안토니오 스퍼스(60승19패)는 이날 홈코트에서 새크라멘토 킹스(23승55패)를 124-92로 완파하고 서부 컨퍼런스의 1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동부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36승43패)가 워싱턴 위저즈(21승57패)를 136-112로 가볍게 때려눕히고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페이서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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