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민주당총연 미전국 집계, 연방.주정부 고위직 망라
미 전국에서 선출되거나 임명직으로 공직에서 활동 중인 한인 정치인이 5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KADNO)는 최근 미전역의 각 지부를 통해 한인공직자 현황(교육위원 제외)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중간선거 이후 현직에서 있는 한인정치인은 모두 4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KADNO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임명직 한인 정치인으로는 고흥주 연방법무부 법률고문과 데이빗 김 연방교통부 부차관보를 비롯해 10여명이 연방 및 주정부 단위 행정부서와 법조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훈영 합굿(정훈영) 미시간주 상원의원, 박병진 조지아주 하원의원 등 주 상·하원의원은 8명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의 제이슨 김, 이종철 팰리세이즈팍 시의원과 최용식 레오니아 시의원을 비롯한 미 각지역 시의원은 10여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시장직에는 한인 1세 출신의 첫 직선시장으로 유명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과 마릴린 스트릭랜드 타코마 시장, 조셉 조 세리토스 시장, 해리 김 하와이카운티 시장 등이 선출되거나 임명돼 활동 중이다.
이번 조사결과, 지역적으로는 서부에 비해 동부지역에서 한인들의 정계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당별로는 한인 정치인의 80% 이상은 민주당 소속이었다. 브래드 이 KADNO 회장은 “최근 수년 사이 정계에 진출해 연방이나 주정부 등 공직에 몸담은 한인들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갈수록 정치권에 도전하는 한인 1.5세 및 2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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