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학(76·사진) 전 뉴욕한인회장이 ‘미 대통령 산하 건강 및 체육 자문위원회’(President’s Council on Fitness, Sports & utrition·PCFSN)가 수여하는 ‘2011 PCFSN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PCFSN는 지난 50년간 미국 내에 태권도 보급에 힘쓰며 국민들의 건강과 체력 향상을 위해 공헌한 공로로 조 전회장에게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여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PCFSN 평생공로상을 한인이 수상하기는 조 전 회장이 역사상 처음이다.
미국 태권도의 개척자로 통하는 조 전회장은 1961년 맨하탄 57가 빌딩 5층에 ‘헨리 조 인스티튜’란 이름의 미국 최초의 태권도장을 개관한 이후 평생을 태권도 보급에만 바쳐왔다.
1965년 맨하탄 헌터칼리지에서 처음으로 전미 태권도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는가 하면 67년에는 맨하탄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대회를 개최하면서 태권도를 미국내 홍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조 전 회장을 거쳐 배출된 태권도인만 세계적으로 5만 명에 달할 정도다. 지난 2001년 도장을 제자들에게 물려 준 후 현재는 세인트존스대학 태권도팀 헤드코치로만 활동 중
이다.
태권도 보급 공로로 한국정부로부터 지난 1970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으며 11대 뉴욕한인회장과 세계무도연맹 총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워싱턴 D.C.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PCFSN 평생공로상은 미국민들의 체력과 건강증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그간 아놀드 슈왈츠 제너거 전 캘리포니아주지사와 영화배우 잭 로렌 등도 수상한 바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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