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의 기금 모금 만찬이 7일 성황리에 열렸다.
가정상담소 이정화 이사장은 “37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상담소가 지난해부터 훼어팩스 카운티 그랜트를 받아 아시안 가정에까지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며 “행복한 가정, 건강한 청소년, 희망찬 사회를 위한 등불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환영사 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덕선 ATG 회장은 자신의 삶의 여정을 상세히 소개한 후 “좋은 인간관계와 미래를 향한 목표의식, 긍정적 사고방식 등이 이국땅에서 성공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이제는 그 성공을 도움이 필요한 이민자들을 돕는데 쓰고 싶다”고 말했다.
윤순구 워싱턴총영사는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활동은 양적인 성장 못지않게 중요하며 상담소가 앞으로도 계속 동포사회 건설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면서 3천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최정범 한인연합회장과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상원의원도 한 목소리로 “상담소가 성숙한 가정과 동포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전진해 줄 것을 기대 한다”고 축사했다
행사에서 포토맥 여성클럽의 정인숙 대표는 3천달러, 신지훈씨(기쁜소리방송)는 2천달러의 후원금을 이정화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김종덕 박사(한미과학협력센터 소장)에게 감사패, 안창호 박사(렉산 제약 CEO)에게 특별공로상, 김민지·이채원 이정원·주형진 군 등 4명의 P2P 프로그램 자원봉사 학생에게는 청소년 봉사상을 수여했다.
상담소 진수정, 소재정 디렉터는 상담 보고에서 2010년 한 해 동안 총 1168건의 상담을 받았다고 밝힌 후 정기 무료강좌, 어머니 교실, 청소년 비전 컨퍼런스, 미술 치료, 자살예방 전화상담 등에 대해 설명했다.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요리연구가 장재옥 씨는 닭고기 보쌈, 두부 케익, 12가지 씨앗 쌈장 핑거 볼 샐러드 등 애피타이저를 제공, 인기를 끌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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