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그림 그릴 때가 가장 행복 합니다.”
FGS 한인동포회관(회장 마계은) 주최 ‘제7회 KCC 어린이 미술대회’에서 7일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김유안(9)양은 엄마를 위해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게 된 꼬마 화가다.
뉴욕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서양화가 고태화씨의 큰 딸인 김양은 엄마의 작업실에서 엄마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그림실력이 부쩍 늘었다고. 김양은 “처음에는 엄마 선물로 그림을 그렸는데 이제는 그림 그리기가 일상이 됐다”며 “그
림 그리는 일이 무척 즐겁다”고 말했다. ‘건강한 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 김양의 대상 수상작은 디즈니 만화영화 ‘포카혼타스’에서 영감을 얻었단다. 독수리보다 빨리 달리는 포카혼타스를 보며 기차와 제트기보다 빨리 달리는 본인을 상상하게 됐고 너무 힘차게 달려 민들레 홀씨들이 흩날리는 재미있는 모습까지 떠올리게 됐다는 것.
김양의 이 같은 발상은 학교 체육 육상시간, 2분30초 내에 달려야 하는 거리를 4분 동안 달린 자신의 모습을 보며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김양은 “육상은 힘들지만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운동”이라며 “그림처럼 기차와 제트기보다 빨리 달릴 수는 없겠지만 매일매일 달리기 운동을 하며 튼튼하고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양은 미국에서 태어난 2세로 메릴랜드에서 성장했으며 2007년 포트리로 이주했다. 음악도 좋아해 현재 리코더 불기에 흠뻑 빠졌다는 김양은 현재 포트리 제1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양은 김남석·고태화씨 부부의 2녀 중 장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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