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폭카운티 경찰국
▶ 지난달 4일 발견 사체3구 중 1구는 아시안 남성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최대 3명이라는 중간 수사결과가 나왔다.
수사를 담당하는 서폭카운티 경찰국은 “길고 비치 지역이 시신 유기 장소라는 점은 확실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발견된 총 10구의 시신이 모두 동일범의 소행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그간 발견된 총 10구의 시신 가운데 지난달 4일 발견된 사체 3구 중 두 번째 사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아시안 남성의 것으로 밝혀져 또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당국은 아시안 남성의 사체가 변사한 것은 맞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다른 시신들과는 근본적으로 사망 원인이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존에 추정했던 2명의 용의자가 아닌 또 다른 제3의 살인범이 존재할 가능성에 확신을 두고 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중간 수사결과의 주요 내용.
■지난달 절단된 머리와 손이 발견된 피해자 한 명은 워싱턴 DC 출신의 매춘부 제시카 테일러(실종 당시 20세)이며 2003년 7월 롱아일랜드 마노빌 삼림에서 머리와 손이 절단된 채 몸통만 발견된 시신과 동일인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4일 길고 비치 인근에서 발견된 사체 3구 중 1구도 테일러를 살해한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며 2000년 11월19일 마노빌에서 발견된 몸통 사체에는 없었던 머리와 오른쪽 발, 양쪽 손 등은 지난달 4일 길고 비치에서 발견된 머리, 오른쪽 발, 양 손의 사체와 동일인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두 피해자의 살인범은 지난해 12월 발견된 시신 4구와 유기 방법 등 범행 수법이 확연히 다른 점을 미뤄 동일범의 소행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4일 발견된 사체 3구 중 1구는 아시안 남성이지만 또 다른 사체는
18~24개월 된 여아의 시신이었으며 발견 당시 담요에 싸여 있었고 다른 부상 흔적이 없었으나 아직까지 사망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서폭카운티와 낫소카운티 경찰국은 연방수사국(FBI) 및 주경찰국과 함께 현재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나머지 시신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추가 시신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길고 비치 인근에서 실종된 저지시티 거주 여성 새넌 길버트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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