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유총연맹 민병철 샌디에고 지부장이 연맹 해외 지부기를 흔들고 있다. 맨 왼쪽은 박창달
한국 자유총연맹(KFF) 샌디에고 지부 개소식이 9일 오후 5시 다운타운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창달 총재와 박광 부총재를 비롯한 KFF 관계자와 폴 송 LA 지부장, 김난향 미주 독도사랑총연합회 회장, 정재준 오렌지카운티 전 한인회장 그리고 송민섭 노인회장을 비롯한 LA와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총재는 이날 개소식에서 민병철 샌디에고 지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지금부터 60여년 전 국민소득이 1만달러도 채 되지 않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을 비롯한 해외 동포들로 지지와 성원으로 이제는 세계 10대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 조국은 여러분들에게 무엇을 도와드려야 할지에 고민할 때”라면서 “자유총연맹은 여기 계신 동포 여러분들의 애원과 민원을 정확히 진단해서 대한민국 정부에 전달하는 막중한 책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총재는 “오늘 임명된 민 지부장은 샌디에고 지역 동포들과 함께 조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 지부장은 “KFF는 1954년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된 단체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조국의 최대 애국 민간단체”라고 소개하고 “이제 본인은 KFF 설립 취지에 뜻을 같이하고 거룩한 애국정신을 깊이 되새기며 조국 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미노인회 송민섭 회장은 축사에서 “샌디에고 지부 결성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자유총연맹이 추구하는 민주, 인권, 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 창달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민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은 평화 통일의 주역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FF 측에 따르면 박 총재 취임 후 지난 2009년부터 해외 지부 결성에 박차를 가해 2010년 아시아 지역에 11개 지부를 결성을 마치고 올 해에는 미주 지역에 12개 지부 결성을 목표로 해 이날 결성된 샌디에고 지부는 LA, 샌프란시스코, 밴쿠버에 이어 5번째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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