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과학기술부와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교사 교류를 추진한다.
이주호 교과기술부 장관과 잭 데일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감은 12일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서 교사 교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조키로 했다.
이 장관은 “토마스 제퍼슨 과학기술고등학교를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교사들을 만났다”면서 “이들은 교사 교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잭 데일 교육감은 “교사들이 상호 방문할 경우, 학생들이 상대 국가에서 온 교사들로부터 언어와 문화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과 교사 교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국정부가 글로벌 교육을 위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있어 한국과의 교류 경험이 있는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중요한 파트너가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일룡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은 “1년전까지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 한국 사대생들이 교사 연수를 했는데 기금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현재는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교과기술부가 이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면서 “한국 사대생들이 미국에서 교사 연수를 하는 것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11일 저녁에는 황오숙 회장 등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어 교재 개발에 워싱턴 한국학교 교사들의 참여, 한국 교육 인터넷 사이트 이용, 재미있고 쉬운 역사 교과서 개발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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