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과학적이어야 합니다”
볼티모어 지역 출신으로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했던 유망주 문기봉 프로(26)가 골프강습을 개시했다.
문 프로는 “스윙은 새로운 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매년 변한다”며 “유명 코치와 각종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각 개인에 적합한 지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9세에 골프에 입문한 문 프로는 엘리콧시티 소재 마운트 헤브론고 11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3년 봄 카운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 워싱턴포스트지가 하워드카운티의 ‘올해의 골퍼’로 선정한 바 있다. 키 6피트에 몸무게 16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문 선수는 2005년과 2007년 유 에스 퍼블링크 퀄리파이어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플로리다 미니투어에서도 다수 우승했다.
문 프로는 골프 다이제스트에서 톱10 티처로 선정한 마이크 벤더를 비롯 토드 앤더슨, 아담 슈라이버 등에게서 사사받았다. 이들은 이선화, 잭 존슨, 앤서니 김 등 유명 선수들을 가르친 명코치들이다.
문 프로는 벤더가 14년에 걸쳐 개발한 트레이닝 기구 멕사(Megsa)를 이용해 지도한다. 이 기구는 종합 골프 훈련기구로, 다른 별도의 기구 없이 모든 스윙을 훈련할 수 있다.
문 프로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았고, 여느 티칭프로와 다른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과학적으로 개인의 장단점을 정밀하게 분석, 차별화된 새 경향의 스윙을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선수이기도 한 문 프로는 특히 주니어 선수들을 집중 육성, 자신의 경험들을 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프로는 내달 16-19일 베데스다 소재 콩그레셔널 컨츄리 클럽에서 열리는 U.S. 오픈 대회 1차 예선을 지난 10일 통과했다. 문 프로는 6월 6일 락빌의 우드만 골프장에서 36홀의 2차 예선을 갖는다. 문 프로의 2차 예선 진출은 이번이 4번째. 2차를 통과하면 대망의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문의 (443)854-5455
강습 장소
Waverly Woods Golf Club,
2100 Warwick Way, Marriottsville, MD 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