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는 6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로 올-NBA 1진팀으로 뽑혔다.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6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로 올-NBA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게임당 25.3점, 5.1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라이언트는 12일 발표된 올-NBA팀에 1진으로 뽑혔다.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현역선수로 팀 덩컨(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함께 최다 올-NBA팀 선정기록을 공유하게 됐다.
나머지 4명의 1진팀 멤버를 보면 리그 MVP인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가 생애 첫 올-NBA팀으로 뽑혔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케빈 듀란트, 올랜도 매직의 드와이트 하워드,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 등이 NBA 최고로 이름을 올렸다. 듀란트는 이번이 2번째 올-NBA팀 입성이며 하워드는 4번째, 제임스는 5번째이고 이중 제임스는 유일하게 투표인단 전원일치로 1진에 오르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들 가운데 로즈의 불스와 제임스의 히트는 동부컨퍼런스 결승에서 격돌한다.
한편 2진팀으로는 히트의 드웨인 웨이드를 비롯,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 레이커스의 파우 가솔, 달라스 매브릭스의 더크 노비츠키, 뉴욕 닉스의 아마레 스터들마이어가 선정됐다. 3진에는 마누 지노블리(샌안토니오), 크리스 폴(뉴올리언스), 라마커스 앨드리지(포틀랜드), 잭 랜돌프(멤피스), 알 호포드(애틀랜타)가 뽑혔다. 올-NBA팀은 NBA 기자단 119명의 투표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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