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요 TV 방송 특집 프로그램에 워싱턴지역 카투사(Korean Augumentation to the US Army)들의 친목 모임인 ‘대한민국 워싱턴 카투사전우회(The KATUSA Veterans Association of Washington·이하 카투사전우회)가 출연한다.
SBS-TV 제작진은 13일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 식당에서 열린 카투사전우회 모임에 참석, 카투사로 한국전에 참여했던 한미 향군 용사들을 촬영했다.
카투사의 모체는 한국 전쟁중 미군과 함께 싸운 병사들로, 당시 4만3,660명이 인천, 원산 상륙 작전과 혜산진, 장진호 전투에 투입됐으며 1만1,365명이 사망 혹은 실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주한미군의 8%에 달하는 4,800여명이 카투사로 복무하고 있다.
워싱턴 카투사전우회는 2008년 창립됐으며 이병희 재향군인회 동부지부 회장이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에서는 그 전해에 대한민국카투사중앙전우회가 발족됐다.
한편 이 회장은 한국전 기념공원에 카투사 명단을 기록한 ‘회상의 벽’ 건립에 써 달라며 미국 향군을 대표한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1,00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회상의 벽은 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휴전 60주년이 되는 2013년 7월27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 당시 연합군 전투력 증강을 위해 희생한 카투사의 역할과 희생을 알아보고 한국전 기념공원 내 회상의 벽 건립 추진 과정을 다루는 SBS 다큐멘터리는 현충일인 6월6일 밤 10시40분(한국 시간)에 방영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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