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유앤젤 보이스 중창단’(사진)이 한국 거제도 소재 정신 지체 장애우 재활시설인 ‘애광원’ 홍보 대사 자격으로 오는 29일 버지니아 리치몬드 한인장로교회(이영호 목사)를 방문, 지역 한인들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리치몬드 한인장로교회에 따르면 9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이 중창단은 지난 30년 동안 애광원을 후원해 준 리치몬드 한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 교회 이수경 집사는 “지난 30년전 리치몬드에서 애광원 후원회가 결성된 이래 매년 골프대회 등을 통해 후원을 해 오고 있다”며 “이번 공연에 지역 사회의 모든 분들을 초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애광원 후원회 심재문 장로는 “유엔젤 보이스 중창단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역동적인 노래들로 이민 생활의 메마른 정서를 적셔줄 것”이라며 “공연에는 리치몬드의 자랑인 제시카 리 양의 바이올린 연주도 마련된다”고 말했다.
한편 애광원은 6.25 당시 거제도로 피난 갔던 김임순 원장이 전쟁고아들을 돌보는 고아원으로 시작됐으나 현재는 300여명의 정신 지체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재활 기관으로 운용되고 있다.
공연에 나서는 클래식 남성중창단인 유앤젤 보이스 중창단은 2008년 출범, 2010년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공연 문의 (804)513-9412 이수경.
주소 2990 Broad Rock Blvd.
Richmond, VA 23224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