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은희씨가 베데스다 소재 웨벌리 스트릿(Waverly Street)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10일 시작된 작품전에서 박 씨는 한글과 영어의 자모음을 독특하게 구성한 ‘모음과 자음 II’을 비롯 ‘경계선’ `카운터 포인트 I’‘삶의 반복(Repetition for life)’ 시리즈 등 유화 13점과 판화 9점 등 총 22점의 근작을 전시한다.
박 씨는 절제된 색과 붓 터치의 반복을 통한 추상화 작업을 통해 자연과 음악에서의 느낌, 철학적 통찰 등 ‘고요 속 조용한 움직임’을 캔버스에 옮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박씨는 75년 유학으로 도미, UC 데이비스 캠퍼스 대학원과 오하이오주 라이트(Wright)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2002년 워싱턴으로 이주, 베데스다에 거주하며 워싱턴 한미 미술가협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작품전은 워싱턴 이주 후 세 번째 개인전이다.
작품전은 내달 4일까지 계속된다. 갤러리는 낮 12시-오후 6시(화-토) 오픈한다.
문의(301)951-9441
장소 4600 East-West Highway, Bethesda, MD. 2081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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