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윤경님씨의 개인전이 알렉산드리아 소재 ‘폴 맥기 올드 타운 갤러리’에서 19일 시작된다.
‘메타피직스, 토이스 앤 스윗츠(Metaphysics, Toys and Sweets)’를 타이틀로 한 개인전에서 윤 씨는 ‘다이얼로그’‘선택된 사물들의 수수께끼’‘버린 물건들의 아름다움’등 35점의 근작 오일 페인팅을 선보인다.
전시작들은 일상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빈 병, 빈 상자, 테이블보, 화병, 조개껍질, 말린 꽃, 장난감, 초콜릿, 캔디 등 서로 상관없는 사물들이 캔버스에 모여 철학적 또는 형이상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이다.
윤 씨는 “메타피직스 페인팅은 1930년대 이태리에서 일어났던 미술 사조의 하나로 서로 연관이 있거나 또는 아무런 상관성이 없는 사물(또는 사람)들을 섞어 그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수수께끼 같은 인생, 이해할 수 없는 삶의 신비로움, 인생의 미스터리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1965년 서울대 미대 재학 중 도미, UCLA에서 학사, 하와이 주립대에서 석사(MFA) 취득 후 이태리 피렌체 미술대학을 졸업한 윤씨는 백악관 그래픽 아티스트, 텍사스 주립대 교수, 덕성여대 미대 교환교수,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고문을 역임했다.
내달 20일까지 계속될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이달 19일(목) 오후 6시 30분 열린다.
갤러리는 오전 11시-오후 5시(월-토), 낮 12시-오후 5시(일) 오픈한다.
문의(703)548-7729
장소 109 North Fairfax St. ,
Alexandria, VA 22314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