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서 10년간 4,600명 배출
▶ 포화현상 우려 목소리도
지난 10년간 뉴욕과 뉴저지에서 배출된 한인 변호사가 무려 4,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뉴욕과 뉴저지주 변호사시험위원회의 변호사 합격자 명단을 본보가 한인 추정 성씨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01년~2011년 2월 시험까지 10여 년간 모두 4,587명의 한인들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500명에 육박하는 변호사들이 뉴욕과 뉴저지 한인사회에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주별로는 뉴욕주가 3,634명으로 뉴저지주 953명 보다 4배가량 많았다.
연도별 합격자수 추이를 보면 2001년 341명(뉴욕309명/뉴저지32명), 2003년 397명(314/83), 2004년 398명(310/87)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2005년 444명(352/92), 2006년 525명(408/117)으로 급등한 후 2007년 545명(427/118)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2008년 527명(405/122), 2009년 513명(408/105), 2010년 493명(391/102) 등 다소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연 500명 선은 유지하고 있다. 2011년 2월 시험에서도 뉴욕 86명, 뉴저지 27명 등 총113명의 합격자가 배출돼 오는 7월 시험을 포함한 올해 총 합격자수 역시 500명 선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한인 변호사들이 매년 대거 배출되고 있는 것은 한인사회의 전문직 선호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의 한 관계자는 “주류사회 진출은 물론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호사가 유리하다는 의식이 아직 한인사회에 만연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변호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주류사회의 법률회사 등에 취직하는 경우는 극소수 일뿐 대부분 한인사회로 진출하면서 갈수록 변호사 포화현상만 심화시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김노열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