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인들이 부딪히는 가장 어려운 점 중의 하나가 장례입니다. 한국식 장례문화에 익숙해 미국식 장례에 잘 적응하지 못합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섭 소재 하웰장의사(Howell Funeral Home)에 이달 초부터 아시안 담당(Asian Market Director)으로 근무를 시작한 신광철씨(사진)는 갑작스레 닥치기에 더욱 난감해지는 장례문제를 성심껏 돕겠다고 밝혔다.
신씨는 “집안에 초상이 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연락해야 한다”며 “시신 처리에서 사망신고 발부, 관 구입, 뷰잉 서비스, 장지, 부고 등 장례절차에 따른 모든 서비스와 비용에 대한 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인 출신의 신씨가 장례 분야에 뛰어든 건 6년 전 뉴욕에 거주하던 시절 동포들의 장례를 도와주면서 관심을 갖게된 것이 계기이다. 이후 전문가로 종사하기로 결심, 온라인을 통해 내셔널 아카데미 장의학과(National Academy of Mortuary Science) 1년 과정을 마쳤고, 부검시관 자격을 취득했다. 올 가을학기에는 케이톤스빌 커뮤니티칼리지에 등록하고, 인턴 및 실무 경력을 쌓아 퓨너럴 디렉터 자격을 획득할 계획이다. 그러면 독립적으로 장의사 사업을 할 수 있다.
신씨는 “생전에 사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무작정 직접 찾아가는 것보다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내실 있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씨는 시신을 고국에 매장하기 원할 경우 한국 장의사와 연결도 해준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한인에게는 개척 분야인 장례산업에 대한 공부를 계속, 후배를 양성하고 주정부 검시관이나 학계에 진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문의 (301)326-6186
주소 10220 Guilford Rd. Jessup, MD 2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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