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태어나는 한인 신생아 10명 중 1명은 미혼모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의 신생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0~2009년 사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한인 미혼모가 출산한 아기는 총 1,134명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태어난 전체 한인 신생아가 1만631명<본보 12월31일자 A1면>인 점을 감안할 경우 미혼모 출산 비율은 10.7%에 달한다. 이 같은 수치는 40%를 상회하는 뉴욕시 전체 미혼모 출산 비율 보다는 크게 낮은 것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인 미혼모 자녀 추이를 보면 2000년 103명, 2001년 81명, 2002년 87명 등 증감을 반복하다 2003년 131명으로 치솟은 뒤 2004년 123명, 2007년 130명, 2009년 125명 등 120~13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한인 미혼모 출산비율 증가세는 10대 청소년과 20대 초반 젊은이들의 부적합한 성관계로 인한 요인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000~2009년 사이 10대 산모 수는 23명이었으며, 20~24세 산모 수는 232명에 달했다. 김은경 무지개집 사무총장은 “최근 들어 젊은 여성과 고교생들의 미혼 출산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한인사회 차원의 올바른 성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일과 함께 미혼모들을 받아줄 수 있는 시설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승재 기자>
뉴욕시 한인 미혼모 신생아 추이
연도 한인 미혼모 신생아
2000 103명(10.3%)
2001 81명(9.2%)
2002 87명(9.5%)
2003 131명(12.7%)
2004 123명(11.0%)
2005 114명(11.1%)
2006 121명(11.2%)
2007 130명(9,9%)
2008 119명(10%)
2009 125명(10.6%)
계 1,134(10.7%)
※괄호안은 미혼모 출산 비율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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