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트랙 보수공사로 인해 연착이 예상되므로 평소보다 출근시간을 앞당겨야 한다.
지난 20일 중부 뉴저지 라웨이 역 인근에서 앰트랙(Amtrak) 보수 공사가 시작되었다. 예정대로라면 이번 27일 끝이 나게 되어 있지만 앰트랙은 공사 진척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발표 했다.
앰트랙은 아니지만 같은 철로를 공유하고 있는 뉴저지 트랜짓 라웨이 역과 메트로 파크 역 Northeast Corridor 구간과 라웨이 역과 우드브릿지 역 North Jersey Coast Line이 이 보수 공사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출퇴근 시 최소 10분 이상 연착을 각오해야 한다. 또 출퇴근 시간 이외에는 10분 이상 연착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노스 이스트코리도어 구간과 노스 저지 코스트 라인 노선은 뉴저지 트랜짓 기차 구간 중 가장 붐비는 노선이다.
현재 라웨이 역에서 뉴욕 펜스테이션 역까지는 출퇴근 시간에 운행되는 급행열차의 경우 35분, 모든 역에 정차하는 완행의 경우 55분이 소요된다. 그런데 바로 이 지역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이번 일주일 동안은 이 평균 통근 시간에 최소 10분 이상을 더 해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특히 이 노선들은 한인 커뮤니티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을 관통하는 노선들이니만큼 통근자들은 평상시 보다 넉넉히 출퇴근 시간을 배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이 구간은 뉴저지 트랜짓 뿐 아니라 앰트랙의 가장 중요한 기간 노선이다. 이 구간을 살펴보면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볼티모어와 워싱턴 DC 등 동부 5개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황금 노선이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거의 시설투자가 없이 개보수만 하면서 사용을 해서 끊임없는 말썽이 일어나고 있다. 눈비라도 오면 연착하기 일쑤이고 아직도 전산화가 되지 않아 승객들이 연착의 이유를 셀폰이나 컴퓨터로 검색을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잘 들리지도 않는 기차안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안내 방송에 의존해야 하는데 미국인들 조차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어 보통 검표원들이 기차 안을 돌아다니며 연착 이유를 설명하는 등 1950년대의 기술을 아직도 우려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행히 연방정부로부터 큰 자금을 지원 받아 내년도부터 전면적인 업그이드 할 예정이라니 뒤늦은 감은 있지만 크게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단 1분에 쫒기는 출퇴근 시간에 일주일로 예정된 보수 공사조차 걱정이 앞서는데 몇 년을 예상하고 공사가 시작되면 인근 출퇴근자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영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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