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17회 한국일보배 쟁탈 동부지역 축구대회가 6월5일(일) 열전에 돌입한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조지 워싱턴 파크 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4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최강조에서는 6개 팀, 장년부는 3개 팀, OB부는 5개 팀이 격돌해 워싱턴 지역 최고의 명문 팀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워싱턴한인축구협회(회장 이응천)는 21일 저녁 한인연합회관에서 출전팀 대표자회의를 갖고 대진표 등 경기진행 방식을 확정했다.
최강조는 워싱톤, 태극, 천둥이 A조이며, 청룡, 화랑, 훼어팩스가 B조로 구성돼 양 리그 1위팀이 결승에 진출하며 승점 제도에 따라 3위를 결정하게 된다. 장년부는 청룡과 상록, 워싱톤이 맞붙는다. OB부는 청룡, 훼어팩스, 워싱톤, 화랑, 태극이 노장들의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우승 외에도 성적 집계에 따라 종합우승 팀도 가려 시상할 계획이다. 우승은 5점, 준우승 3점, 3위 1점으로 집계해 최다득점 팀에 영예가 돌아가게 된다. 시상식에는 또 개인상 부문에서 각조 MVP와 감독상을 시상하며 모범적인 팀에 주어지는 페어플레이 상도 마련된다.
경기는 오전 8시부터 A구장에서는 태극과 천둥, B구장에서는 청룡과 훼어팩스팀 등 최강조의 시합으로 개막된다. 오전 10시 개회식이 열리며 오후 4시30분쯤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응천 축구협회장은 “한인사회의 축구 열기가 다소 식어가는 가운데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일보배가 다시 축구 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모범적이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살려 훌륭한 대회로 치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조기 축구의 활성화로 동포들 모두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축구협회나 가까운 조기축구회에 연락하면 언제든지 매주 일요일 아침,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공을 찰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571)435-5665 이덕규 사무총장.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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