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혼혈인연합(회장 빅터 한)은 제7회 총회를 오는 29일(일) 조지아주의 애틀랜타에서 개최한다.
메릴랜드에 본부를 둔 한미혼혈인연합은 2005년 5월 결성된 단체로 한국인과 미국인 사이에 출생해 미 전국에 살고 있는 혼혈인들로 구성됐다.
빅터 한 회장(사진)은 “매년 메모리얼 데이를 전후해 지역별로 돌면서 총회를 열어 회원들이 만나고 있다”며 “어릴 때 서로 친하게 지내다 소식이 끊긴 친구들 간의 만남도 이뤄지고 한국계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다른 나라 혼혈인들까지도 상호 연결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미혼혈인연합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자녀들, 전쟁 이후에 출생하거나 미국 내에서 성장한 한미 혼혈인과 그 가족들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혼혈인들에 관심 있는 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시애틀, LA, 펜실베이니아 등지에서 지역 모임이 결성돼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모국 방문을 했으며 한국에 살고 있는 혼혈인들과의 모임도 가졌다. 영어권과 한국어권으로 나뉘어 www.haausa.org 등 모두 4개의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빅터 한 회장은 “우리는 불쌍한 혼혈인이란 오명을 벗어나고 미국시민으로서 미 정부에 당당히 우리의 입지를 알리며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모였다”며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함께 우리의 지위와 권리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240)252-0601 빅터 한 회장.
장소 Shorty Howell Park:
2750 Pleasant Hill Rd,
Duluth, Georgia 30096.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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