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야 정치인들의 뉴욕방문이 이번 주부터 줄을 잇는다.
오는 26일 이경재 의원 등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3명이 뉴욕을 방문하는 데 이어 김성곤 의원이 친민주당 성향의 한인단체 출범식에 참석해 뉴욕 유권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또 내달 초에는 국회 외교통상위 소속위원 3~4명도 뉴욕을 찾아 다양한 예정이다.
이처럼 뉴욕이 한국 정계인사들의 활동무대가 되고 있는 것은 1년도 채 남지 않은 재외선거를 앞두고 미국내 한인 참정권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재 의원과 김정훈 의원(이상 한나라당), 김혜성(미래희망연대) 의원은 27일 맨하탄 강서회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재외국민선거 관련 동포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들 의원은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 10여명과 재외선거제도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을 갖고 개선방안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김성곤 의원은 30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민주평화통일 뉴욕한인연합’ 창립대회에 참석, 지지세력 규합에 나선다. 세계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이기도 한 김 의원은 향후 민주평화통일 뉴욕한인연합의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남경필 위원장을 필두로 한 외교통상위 소속 의원들 역시 내달 중 뉴욕을 방문해 한·미간 외교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세부적 일정이 발표되고 있지 않지만 방문의원으로 홍정욱(한나라), 신낙균(민주), 박선영(자유선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 정치권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이같은 한국 정치인들의 행보에 대해 “재외선거가 내년 4월로 바짝 다가오면서 앞으로 한국 정치인들의 한인 유권자 러브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같은 현상은 올 하반기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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