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한반도의 통일과 정치 선진화를 위한 민간단체가 결성된다. ‘선진통일 워싱턴연합’은 오는 26일(목) 저녁 7시 우래옥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단체는 오는 6월6일 서울에서 창립하는 선진통일연합(준비위원장 박세일)의 워싱턴 지부 격으로 해외조직으로는 처음 결성되는 것이다.
워싱턴 연합은 상임의장과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되며 학계, 경제계, 교육계 등 워싱턴 지역의 유력인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창립 준비위원장은 문흥택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이 맡고 있다.
문 준비위원장은 “선진통일 워싱턴연합은 생소하지만 새로운 개념의 신 국민운동”이라며 “모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선진통일을 이뤄야만 모국의 존재가 해외동포들에게 자부심과 긍지가 될 수 있는 만큼 동포사회도 힘을 보태기 위해 창립을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문 준비위원장에 따르면 워싱턴연합은 강연회 및 포럼 등 개최, 미국사회를 대상으로 한 민간 통일외교 활성화, 선진 정치제도 연구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국의 선진통일연합은 지난해 말 발기인대회를 가졌으며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진현 전 과학기술처 장관, 김희상 전 청와대 국방보좌관,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이세중 전 대한변협 회장, 이명현 전 교육부장관 등 각계 인사 1천9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6월에 공식 창립되면 한반도 선진화 통일운동과 함께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주 공동체 운동, 선진화 정책운동, 새로운 국가 리더십 창출기여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선진통일연합을 이끌고 있는 박세일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교수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소장, 김영삼 정부시절 청와대 정책기획 수석, 사회복지 수석을 지냈으며 17대 한나라당 의원으로 정계에 뛰어들어 정책위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이며 한국 보수진영의 최고 이론가이자 개혁적 보수주의자란 평을 듣고 있다.
선진통일연합 웹사이트
www.greatkorea.org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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