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입양인 봉사회(ASIA, 회장 그레이스 송)가 마련한 ‘한국 우정의 밤’ 행사가 21일 열렸다.
베데스다의 트리니티 장로교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석, 장기자랑을 펼치고 한국음식을 시식하며 ‘한국인의 뿌리’를 확인했다.
장기자랑에서 한인 입양 어린이들과 성인 입양인들은 노래와 춤, 악기 연주 등 탤런트 쇼를 펼쳐 함박 웃음꽃을 피웠다.
워싱턴 한국교육원 곽봉종 교육원장은 ASIA에 대형 태극기 등을 기증,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입양인들의 한국문화 체험을 위한 코리안 컬처 스쿨과 라이스 캠프 기금 모금 조성을 위한 경매(silent auction)코너도 마련돼 한복과 북, 장구, 꽹과리 등 한국 전통 악기가 판매됐다.
지난 2009년 창립된 비영리단체 ASIA는 문화 교육 행사 등을 통해 워싱턴 지역의 한국계 입양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는 7월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100여명의 입양가정을 대상으로 한 ‘라이스(Rice) 캠프’, 가을에는 추석잔치를 진행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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