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사랑 실천 걷기’ 선 문화센터 최희경 회장
“지구의 신음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선 문화 진흥원 산하 선 문화센터의 최희경(사진·미국명 오로라) 회장은 지난 23일 ‘지구사랑 실천 걷기’ 발대식을 갖고 4박5일 일정으로 요즘 하루 13마일씩 걷고 있다. 최 회장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심각한 자연재해가 예견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지구사랑 실천 걷기는 지구의 위기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지구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작은 행동”이라고 밝혔다.
뉴저지 잉글우드를 23일 출발한 회원들은 업스테이트 뉴욕의 밸리 카티지까지 북상했다가 27일 오후 잉글우드로 되돌아올 예정으로 총 60마일 이상을 걷게 된다. 걷기 이틀째인 24일 뉴욕 업스테이트 웨스트 나약을 지났다는 최 회장은 “13명의 회원들이 하루 8시간씩 ‘지구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라는 배너를 들고 한 발 한 발 걷고 있다”며 “해일과 토네이도,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큰 상처를 입은 지구의 자정노력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잉글우드에 문을 연 선 문화 진흥원 선 문화센터는 최근 뉴욕 인디언포인트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뉴욕주 식수오염을 초래할 ‘프래킹(Fracking)’ 반대 운동에 동참하는 등 환경보호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서울대학을 졸업한 후 1985년 도미한 최 회장은 한의사 자격증을 소지자로 현재는 지구사랑 운동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간을 알고 사랑하자, 자연을 알고 사랑하자, 하늘을 알고 사랑하자’는 모토로 운영되고 있는 선 문화 진흥원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전 11시에 위기의 지구를 일깨우는 무료 강연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 201-227-6121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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